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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더랬지. 생각보다 많이 내려서 의외이긴 했는데, 컨디션이나 출근하는데엔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었다. 출근을 하자마자 비오는 날에 듣기 좋은 피아노 연주곡을 틀었다. 오늘 같은 날 잔잔한 팝송이나 발라드도 괜찮지만 난 그보다 피아노연주를 듣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피아노 연주곡을 찾아 들으며 일 하기 시작했다.
비가 오면 축 늘어져서 싫다는 사람도 있는데, 난 싫어하진 않는 편이다. 굳이 싫다는 점을 꼭 집으라면 비가 오는 날은 감성적으로 변하기가 쉬워서 조금만 긴장 풀어도 온갖 생각을 다 하면서 감성에 젖게 된다. 이런건 좀 싫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생각하고 그 생각들을 정리하며 시간 보내는 건 나쁘지 않다.
오늘 비도 오고, 최근에 신종 코로나 덕분에 손님이 적었다. 물론 우리 뿐만 아니라 먹거리를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업계가 고통 받고 있는 거 알고있다. 평소엔 감기 걸려도 마스크 잘 안 끼는 사람들이 마스크 끼고, 마스크 산다고 난리치는거 보면 희안하다. 어떻게 그런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지 참 대단한 것 같다.
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. 어디서 풍문으로 듣기로는 7월까지 여파가 갈거라는데...절로 한숨이 나온다. 사장님의 그 억지미소 짓는 모습을 보는 것이 왜 그리 힘들던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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